샘조, 미국차세대 AAPI 정치리더로주목…‘40세미만 40인’에선정

시애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인 2세 샘 조(Sam Cho, 한국명 조세현)씨가 미국 내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 정치 전문가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전미 아시아태평양계 정치공공업무협회(이하 NAAPPPA)가 발표한 ‘2025년 40세 미만 40인(40 Under 40)’에 선정됐다.
NAAPPPA는 2016년부터 매년 AAPI 출신 가운데 정치 전략, 입법 보좌, 로비, 공공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인물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이번 명단은 특히 비선출직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을 부각하며, 미래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샘 조는 2023년 항만청 111년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종 커미셔너 프레지던트(president)로 선출 되었으며, 지역 사회는 물론 한국계 미국인의 정치적 입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시애틀시 전략기획국장과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를 동시에 맡고 있다.
그는 공공과 민간 부문을 넘나드는 이례적인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연방 총무청(GSA)에서 정치임명직으로 일했으며, 하원의원 아미 베라 의원의 보좌관으로서 외교, 통상, 국방, 과학기술 관련 입법 업무 등을 담당했다.
또한 민간 영역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볼타 차징에서 공공정책 책임자로,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에서는 태평양 북서부 지역 공공정책 담당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 및 정책 확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그의 리더십은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같은 해 시애틀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대외관계협의회(CFR) 정회원이자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의회연구소(APAICS)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으로 아메리칸대학교에서 학사, 런던 정경 대학교 (LSE)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유산의 달에 전해진 더욱 뜻깊은 소식”이라며, “2025년 NAAPPPA 40세 미만 40인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NAAPPPA 측은 “이번 40세 미만 40인 선정은 AAPI 커뮤니티가 정치의 다양한 장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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