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소수계 비즈니스 연합(WMBC) 공식 출범


워싱턴주 전역의 주요 소수계 상공회의소들이 힘을 모아 ‘워싱턴 소수계 비즈니스 연합(Washington Minority Business Coalition, WMBC)’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연합은 경제적 형평성과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소수계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MBC의 창립 회원은 GSBA(워싱턴주 LGBTQ+ 및 연합 상공회의소), 시애틀 사우스사이드 상공회의소, 시애틀 라티노 상공회의소,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태평양 북서부 필리핀 상공회의소 등 총 5개 단체다.
각 기관은 해당 커뮤니티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흑인, 원주민, 유색인종(BIPOC), LGBTQ+, 이민자 등 다양한 배경의 사업가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설 예정으로, 연합은 정보, 자원, 계약 기회 접근성을 확대하고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데도 공동의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GSBA의 일로나 로하이 회장 겸 CEO는 “소수계 기업에 대한 지원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커뮤니티 간 연결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단순한 생존이 아닌 ‘성공’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은 “한미 양국의 오랜 정치·경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계 기업들도 미국 사회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WMBC와 협력하여 한인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더 많은 실질적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 라티노 상공회의소 마르코스 완리스 회장은 “라티노 여성은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창업하는 집단임에도 가장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정부 자원 배분 과정에서 계속 소외되고 있다”며 “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 단결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주 내 소수계 기업들은 자본 접근성, 공공 조달 계약,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여러 분야에서 구조적 장벽에 직면해 있다. WMBC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연합은 다양한 언어의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 소기업 공공계약 인증 절차 간소화 및 단계별 안내, 조달 네트워크 및 계약 준비 프로그램 연계, 그리고 형평성 있는 투자와 정책 변화를 위한 공동 옹호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WMBC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소수계 비즈니스가 지역 경제의 중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연합 참여를 희망하는 비즈니스, 비영리 단체, 정부 기관은 가까운 회원 상공회의소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WMBC는 워싱턴주 전역의 소수계 상공회의소가 연합하여 소수계 기업의 경제적 권한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협력하는 조직이다. 이들은 협력을 통해 형평성과 다양성이 살아있는 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