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FDA), 인공지능(AI) 도입해 의약품·식품 심사 혁신 나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의약품, 식품, 의료기기, 진단검사에 대한 심사·평가 과정을 혁신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 사이에서는 AI 기술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방 일반조달청(GSA)은 AI 챗봇을 운영 중이며, 사회보장국(SSA)은 청문회 기록을 자동으로 전사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FDA 역시 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FDA는 최근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한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심사 과정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실제 업무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FDA의 마티 마카리 국장은 “AI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며칠씩 걸리던 신약 심사 업무를 단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민감한 데이터와 기업의 기밀 정보가 다뤄지기 때문에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FDA는 AI 정책을 총괄할 최고 AI 책임자로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국방, 정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자문을 제공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부즈 앨런 해밀턴’ 출신의 제레미 월시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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