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마리화나 소매 판매 합법화 논의 본격화 … 9월 표결 예정

워싱턴주 린우드 시의회가 최근 열린 회의에서 마리화나 소매 판매를 허용하는 의사를 표현하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는 5-2로 통과되었으며, 마리화나 세금 수입을 주요 동기로 고려한 결정이었다.

린우드는 2015년 마리화나 소매 판매 금지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게 되었다. 패트릭 데커 의원과 데이비드 파샬 의원은 결의안에 반대하며, 마리화나 소매 판매 허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논의를 거칠 수 있는 시간을 두기로 했다. 최종적인 시의회 표결은 오는 9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린우드에는 현재 4개의 마리화나 소매 면허가 배정되어 있지만, 2015년부터 시행된 금지 조치로 인해 현재 마리화나 판매업체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시의회의 결의는 린우드 계획위원회의 권고안을 따른 것으로, 계획위원회는 마리화나 소매 판매를 위한 잠재적 구역과 규제 기준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 후, 판매를 허용할 수 있는 구역을 제안했다.

제안된 법안에 따르면, 마리화나 소매 판매 업소는 하이웨이 99 혼합 용도 지역, 일반 상업 지역, 앨더우드 지역 등 특정 구역에서만 운영될 수 있으며, 각 구역은 완충 구역 요구 사항과 용도 지역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결의안이 통과되면 린우드 시는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한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마리화나 세금 수입은 시 재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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