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복구로 다시 열린 호 레인포레스트, 여름 성수기 맞이 준비 완료

작년 12월 폭풍우로 유실돼 여름 성수기 전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됐던 워싱턴주 올림픽 반도의 호 레인포레스트(Hoh Rainforest) 진입로가 주 정부와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자금이 확보되며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5월 8일부터 재개방된다.

호 레인포레스트는 지난해 12월 집중호우로 인해 어퍼 호 로드(Upper Hoh Road)의 일부 구간이 수 미터에 걸쳐 유실되면서 출입이 전면 통제됐었다. 당시 제퍼슨 카운티 관계자들은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 요청이 두 차례나 무산되며 여름 전까지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주지사 사무실은 민간 투자와 함께 주 정부 예산에서 62만3천 달러를 지원받아, 지역 기부자들과 중소기업들이 모은 2만7천 달러와 함께 도로 복구를 완료했다.

퍼거슨 주지사는 “이번 도로 복구를 통해 인근 지역의 관광 수입 손실을 막고 계절 일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애덤 번바움 주 하원의원과 모든 지역 정치인, 주민, 소상공인들의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도로 복구가 여름 전 완료되지 못했다면, 지역 상권은 성수기 관광 수익을 대부분 놓칠 뻔했다”고 덧붙였다.

2024년 여름, 호 레인포레스트를 방문한 인원은 약 45만 명에 달하며, 퍼거슨 주지사는 이를 “올림픽 반도 관광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호 레인포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로, 울창한 이끼 낀 나무와 다양한 식물들이 독특한 숲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생태적 가치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이곳은 트레킹과 야생동물 관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자연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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