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다수 포함 – 스티브 발머부터 오리온 힌다위까지

2025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총 3,02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워싱턴주 출신으로 명단에 오른 인물은 12명에 달한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워싱턴주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티브 발머(1,180억 달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CEO이자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NBA 팀의 소유주로 명단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1,080억 달러)와 자선 활동으로 유명한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304억 달러), 맥켄지 스콧(282억 달러)도 포함되었다.
또한, 비디오 게임 개발 및 디지털 배급 회사인 밸브 코퍼레이션의 회장인 게이브 뉴웰(95억 달러)은 293위에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초기 직원이자 워드와 엑셀의 개발자로 잘 알려진 찰스 시모니(72억 달러)는 453위에 자리했다.
스타벅스를 1980년대에 인수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35억 달러)는 1,045위에 이름을 올렸고, 무선 통신 분야의 개척자인 존 스탠튼(24억 달러)은 1,51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1966년부터 형들과 함께 아버지의 케이블 TV 사업을 인수한 크레이그 맥카우(20억 달러)는 1,763위에 자리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질로우 그룹과 익스피디아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리치 바튼(12억 달러)이 2,623위에 올랐으며, 사이버 보안 회사 타니엄을 공동 창립한 오리온 힌다위(11억 달러)와 데이비드 힌다위(10억 달러)도 각각 2,790위와 2,93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포브스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순자산 약 3,42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에 올랐으며, 그의 재산 증가는 주로 스페이스 X(SpaceX), 엑스 AI(xAI), 테슬라(Tesla)의 주가 상승과 기업 가치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