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병사, 탈영 중 택시 기사 살해…군사 법정서 중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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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법원은 지난해 택시 기사를 살해한 조인트 베이스 루이스-맥코드(JBLM) 군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4월 23일 열린 군사 재판에서 26세의 조나단 강 리는 살인, 탈영, 체포 저항 및 법적 명령 불이행 등의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선고에는 가석방 가능성도 있지만, 리는 군사 재판에서 아동 성범죄로 이미 선고받은 64년 형을 추가로 복역해야 한다. 검찰에 따르면, 리는 2024년 1월 아동 성범죄 재판을 앞두고 기지에서 탈출하며 25세의 택시 기사 니콜라스 호케마를 살해했다.

리의 진술에 따르면, 탈출 중 차량 고장이 발생해 택시를 불렀고, 호케마는 리를 타코마의 사우스센터 몰까지 데려갔다. 그곳에서 택시 요금 문제로 논쟁이 벌어졌고, 리는 호케마를 여러 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뒤, 그의 시신을 주차장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군 특별 재판소의 제6 회로 지역장인 숀 핏스기본 중령은 “법원이 무엇을 하더라도 호케마 씨를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이 선고가 그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어느 정도의 마무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며, “이번 사건은 터킬라 경찰서와 미 육군 범죄 수사부의 엄청난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리의 복역지는 캔자스 주 포트 레번워스에 위치한 미 육군 교도소로 그는 최소한 2045년까지 가석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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