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든시, 수돗물 불소 제거 결정…왓컴 카운티 전역 ‘불소 무첨가 지역’으로 전환

워싱턴주 린든(Lynden) 시가 수돗물에서 불소를 제거하기로 결정하면서, 왓컴 카운티(Whatcom County) 전체가 더 이상 불소를 수돗물에 첨가하지 않는 지역이 됐다.
린든 시의회는 22일 열린 회의에서 불소 첨가를 중단하는 안건을 찬성 5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게리 비스 의원과 브렌트 렌슨 의원이 반대했지만, 다수 의견에 따라 조례가 채택됐다.
린든시는 1959년부터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해 왔으나, 수년간 주민들 사이에서 해당 관행을 중단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일부는 불소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했고, 다른 일부는 시민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이유로 들었다.
불소는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수돗물 불소화를 20세기 가장 성공적인 공중보건 정책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과도한 불소 섭취는 치아 반점이나 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미국에서는 안전 기준을 강화해 유해 농도의 절반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 내에서는 벨링햄, 스포캔, 올림피아 등도 불소를 수돗물에 첨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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