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한상대회, 애틀랜타서 개막…“한상경제공동체 시대” 선언

제23차 세계한상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WKBC)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가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OKA)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가 공동 주최하고, 매일경제·MBN, 중소기업중앙회(KBIZ), 조지아 및 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했다. 전 세계에서 4,000명 이상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행사였다.

‘한상경제공동체로 도약하자’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개막식에서는 2025년을 ‘한상경제공동체 원년’으로 선포하는 특별 선언식도 열렸다. 이는 재외 한상과 국내 중소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를 증진하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미지: B2G 오찬 포럼에서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샘 조(한국명 조세현)씨가 연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조지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등 한국 기업들이 지역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의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애틀랜타는 다양성과 혁신의 도시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한상 리더들을 환영한다”며, “기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상들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미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관계자는 G2G 포럼에서 “한미 간 경제 파트너십은 매우 탄탄하며, 민간 주도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세계한상대회를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91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해 40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50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했으며, 사전에 조율된 1,000건 이상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K-푸드, K-뷰티, K-바이오, 스마트 농업 등 한국의 특화 산업이 전시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경진대회, 최고경영자(CEO) 포럼, 벤처캐피털(VC) 포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세계 한상 간 정보 교류 및 협력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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