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737 맥스 추락사고 민사재판 앞두고 두 건 합의

보잉은 2019년 에티오피아 항공 302편 추락 사고와 관련해 첫 민사재판을 앞두고 유족들이 제기한 두 건의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 밝혔다.

이번 재판은 미국 시카고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배심원 선정은 4월 초부터 시작될 계획이었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사고로 목숨을 잃은 탑승객 157명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 수준을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였다.

희생자 중 한 명인 달시 벨랑저의 법률대리인 마크 린드퀴스트는 “의뢰인이 끝까지 자신의 입장을 지켰다. 이번 합의는 책임 규명과 마무리 측면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밝혔다.

린드퀴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추락 사고로 숨진 157명 가운데 아직도 18명의 유족이 제기한 소송이 남아 있으며, 다음 재판은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잉은 성명을 통해 “2018년 라이온에어 610편과 2019년 에티오피아 항공 302편 추락 사고로 인한 피해자 유족의 90% 이상과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보잉은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수용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충분하고 공정한 보상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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