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 부과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미국 내 제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자동차 업계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를 적용한다. 이는 영구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연간 1,000억 달러의 세수 확보를 기대하고 있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비용 상승과 판매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관세 발표 이후 뉴욕 증시에서 GM과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각각 3%, 3.6% 하락했으며, 포드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상호주의 관세’의 일환으로, 4월 2일부터 시행된다. 그는 이미 중국산 제품에 20% 관세를 부과했으며, 멕시코·캐나다에도 25% 관세를 적용했지만,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업계 반발로 30일간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의 58억 달러 규모 루이지애나 철강 공장 건설 계획을 예로 들며, 관세가 제조업 부활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차량 가격이 상승하고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 종사자는 약 100만 명으로, 2000년보다 32만 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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