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2025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신예 선수들 대폭 보강

2025년 시애틀 매리너스(Seattle Mariners)는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며 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 매리너스는 올해 더 경쟁력 있는 팀을 구축했다.
2024년 시즌을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로 마친 매리너스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초반 휴스턴과 텍사스의 부진을 틈타 지구 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부진과 휴스턴의 반등으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성적 부진으로 스캇 서비스 감독이 경질되었고, 댄 윌슨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매리너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력한 투수진을 유지하며 올해 시즌에도 그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로건 길버트는 첫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그의 상승세가 이번 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버트는 지난해 시즌 후반부에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며, 이번 시즌에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25 시즌에는 다수의 신예들이 팀에 합류했다. 특히 1월 15일 국제 선수 영입 기간 동안 13명의 유망 선수가 매리너스에 합류하며 주목을 받았다.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요거 바우티스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유격수 켄드리 마르티네스, 대만 출신 우완 투수 린 포춘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신인들의 빠른 적응과 성장이 매리너스의 성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골드글러브 및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칼 랄리와 딜런 무어는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들의 꾸준한 활약은 매리너스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5 시즌 매리너스의 주요 홈경기로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 6월 3일부터 5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대결,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가 있다.
젊은 투수진과 탄탄한 내야진을 바탕으로, 시애틀 매리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며, AL 와일드 카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충분히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