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도로·교량 효율성, 전국 최하위권… 인프라 개선 시급

자유주의적 성향의 정책 연구 기관 리즌 파운데이션(Reason Foundation)이 발표한 제 28회 연간 고속도로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가 미국에서 가장 효율성이 떨어지는 도로와 교량을 보유한 주 중하나로 꼽혔다.
이번 보고서는 50개 주의 주정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의 상태와 비용 효율성을 13개 항목에서 측정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도시 및 농촌 지역의 도로 상태, 결함이 있는 교량, 교통사고 사망자 수, 마일당 지출, 도로 관리 비용 등이 포함되었다.
워싱턴주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총 50개 주에서 전체 47위에 올랐으며, 안전과 상태 부문에서는 27위, 농촌 간 고속도로 상태에서 44위, 도시 지역 주요 도로 상태에서 43위, 농촌 지역 주요 도로 상태에서 25위,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교량에서 17위, 도시 지역 사고 사망률에서 27위, 농촌 지역 사고 사망률에서 18위로 평가되었다.
보고서는 또한 교통 혼잡도 부문에서 워싱턴주를 31위로 평가했으며, 워싱턴주의 운전자는 연간 28시간을 도로 정체로 소요한다고 밝혔다.
워싱턴주는 도로 건설과 교량 확장에 가장 비용을 적게 지출한 주로, 도로 포장 및 구멍 메우기 작업을 포함한 유지 관리 측면에서도 50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의 전 교통장관인 로저 밀러는 지난 1월 워싱턴주 교통위원회(WSTC)에서 이를 언급하며, 주가 교통 시스템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매년 14억 4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주의 교량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주 내 3,400개 이상의 교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9%의 교량이 불량 상태로, 55%는 보통 상태, 36%는 양호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교량의 평균 나이는 51년이며, 가장 오래된 교량은 1915년에 건설되었다. 80년 이상 된 313개의 교량을 교체하는 데는 약 8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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