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서은지 총영사 “통합과 화합 강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오전 11시, 주시애틀총영사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주 한인 단체장과 교민들이 참석해 순국선열을 기리며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절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생경제 회복 △경제 양극화 완화 △사회적 약자 보호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및 안보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이념과 세대,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K-컬처의 확산을 언급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교민들이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내 한인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점을 언급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했다.
특히 서 총영사는 동포사회를 위해 △안전 △정치·경제적 성장 △문화적 자긍심 고취 등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해 추진해 왔다고 밝히며, “통합과 화합, 소통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한인 사회는 앞으로도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현기 씨가 35년 전 대전-시애틀 자매결연 성립과 대전정 공원 건립, 그리고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서 한국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헌신한 전·현직 한인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겼고, 혼성합창단이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후 내빈 소개와 함께 독립유공자들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냈다.
이어 워싱턴주 한인 단체장들 및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 앞으로 나서 ‘대한독립 만세’를 선창 했으며, 모두가 힘차게 만세 삼창을 외치며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박경호 영사가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한인 사회에 기여한 인사들을 격려했다. 새롭게 부임한 구광일 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인 사회와의 협력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이 나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국(ICE) 단속에 대한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김 소장은 한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권리와 대처 방안을 상세히 안내하며, 이민자들이 불안 속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인 사회가 연대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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