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예산 적자 해결 위해 보안관 사무소 예산 대폭 삭감

킹 카운티는 2026-2027년도 예산에서 1억 5천만 달러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킹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King County Sheriff’s Office, 이하 KCSO)에는 3천만 2백만 달러의 예산 삭감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킹 카운티의 비도시 지역에서는 최소한의 법 집행 서비스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 최고행정관 다우 컨스탄틴은 “2025년 이후 주요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며, “예산 삭감의 영향을 받는 부서 중 KCSO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틴달 보안관은 이번 삭감이 “지역 사회와 직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위험 증가와 대응 시간 지연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삭감 대상은 보안관 보직 약 80개로, 이로 인해 비도시 지역에 배치될 보안관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 결과 비도시 지역에서는 우선순위 1 호출에 대한 대응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일부 호출은 아예 대응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킹 카운티는 예산 삭감으로 인한 법 집행 서비스 축소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비도시 지역 주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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