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의 미래: 아마존 MGM의 합작 투자와 새로운 시대

제임스 본드 영화 시리즈가 60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007 프랜차이즈의 제작권을 확보하면서, 브로콜리 가문의 오랜 통제 시대가 막을 내렸다.

1962년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앨버트 R. 브로콜리가 설립한 EON 프로덕션은 25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를 제작해 왔다. 이후 1995년부터는 브로콜리의 딸 바바라 브로콜리와 의붓아들 마이클 G. 윌슨이 프랜차이즈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아마존은 MGM을 6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 거래로 아마존은 제임스 본드 영화의 배급권을 확보했지만, 제작권은 여전히 EON 프로덕션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제작권까지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확보하게 되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EON 프로덕션은 제임스 본드 지적 재산권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새로운 합작 투자를 구성했으며, 이 거래의 결과로 아마존 MGM이 제작권을 갖게 되었다.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이번 결정과 함께 제임스 본드 영화 제작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윌슨은 예술과 자선 프로젝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며, 브로콜리는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때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아마존 MGM은 영화뿐만 아니라 본드 프랜차이즈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이미 ‘007: 로드 투 어 밀리언’이라는 스핀오프 TV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이번 변화는 영화 산업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일부에서는 아마존의 경영 하에 본드 프랜차이즈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 MGM 측은 본드의 유산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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