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워싱턴 등 14개 주에서 플라스틱 컵 단계적 폐기… 찬 음료 전용 친환경 컵 도입

스타벅스가 아이스커피와 프라푸치노 등 찬 음료에 사용되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점진적으로 폐기하고 새로운 친환경 컵을 도입한다.

스타벅스는 2월 11일부터 워싱턴을 포함한 14개 주에서 새로운 퇴비화(컴포스트) 가능한 컵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찬 음료 컵은 섬유질 기반의 종이보드와 바이오플라스틱 라이닝으로 제작됐다.

새로운 컵은 기존 투명 플라스틱 컵과 달리 불투명하며, 기존 핫 음료 컵과 유사한 촉감을 갖는다. 최근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직접 머그잔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며,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가 이번 변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사용 가능, 재활용 가능 또는 퇴비화 가능하도록 전환한다는 목표와 함께, 시애틀을 비롯한 여러 지방정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변화는 즉시 모든 매장에 적용되지 않지만, 캘리포니아, 워싱턴, 하와이, 미네소타, 애리조나, 뉴멕시코, 매사추세츠, 미시간, 메릴랜드, 코네티컷,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조지아 등 14개 주의 일부 매장에서 우선 도입된다.

새로운 퇴비화 가능한 컵에 대한 선호도가 낮거나 기존 플라스틱 컵을 계속 사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스타벅스는 고객들은 깨끗한 개인용 컵을 지참하여 음료를 받을 수 있으며, 매장에서 머그잔이나 유리잔을 이용해 ‘매장 내 이용’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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