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대 워싱턴주 주지사로 밥 퍼거슨(Bob Ferguson) 공식 취임

제24대 워싱턴주 주지사로 밥 퍼거슨(Bob Ferguson)이 공식 취임했다. 1965년 2월 23일 시애틀에서 태어난 변호사이자 정치인인 퍼거슨은 민주당 소속으로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워싱턴주 법무장관(Attorney General)을 역임한 후, 2025년부터 주지사직을 맡게 되었다.
그는 주지사로 취임하며 120억 달러의 예산 적자와 다가오는 트럼프 행정부라는 중요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취임 연설에서 퍼거슨은 주가 직면한 주요 과제들에 대해 언급하며, 주택 문제, 공공 안전, 정신 건강, 페리 시스템 및 예산 부족 등을 다루었다.
“저는 측정 가능하고 야심찬 목표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입니다. 특히 저는 실천을 중시합니다. 우리는 실제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낙관적이며, 함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워싱턴 주민들의 기회를 늘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맡은 첫 번째 도전은 향후 2년 동안 120억 달러의 예산 적자를 해결하는 것이다. 퇴임한 제이 인슬리 전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예산안을 제시했지만, 퍼거슨은 주가 예산 적자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슬리 전 주지사는 20억 달러 규모의 예산 삭감과 주의 가장 부유한 주민들에 대한 새로운 세금을 제안했으나, 퍼거슨은 이에 대해 “깊은 회의적”이라고 밝혔으며, 대신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접근 방식을 추구하며 새로운 세금을 도입하기 전에 거의 모든 주 기관에서 예산을 6%씩 절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교육 기관들에게는 3%의 예산 삭감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단, K-12 교육과 공공 안전 프로그램은 예외로 두었다.
퍼거슨은 연설에서 즉시 서명할 여러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그중에는 생식 자유, 주택 문제, 허가 개혁에 관한 조치가 포함된다. 또한 그는 양당 간 협력을 통해 통과시키려는 여러 법안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영웅을 위한 주택 법안, 공공 안전 패키지,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 주지사의 비상 권한 제한 등이 포함된다.
또한 퍼거슨은 당선 직후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워싱턴주를 보호할 계획을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법무장관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여러 차례 소송을 벌여 큰 승리를 거두었고, 이를 선거 과정에서 자주 언급했다.
퍼거슨은 “제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할 부분에서는 협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맞서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는 그때는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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