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법무장관, 티모빌 데이터 유출 사건에 소비자 보호 소송 제기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티모빌(T-Mobile)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충분히 보호하지 않아 200만 명 이상에 영향을 미친 데이터 유출 사건에 대해 소비자 보호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킹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되었으며, 티모빌이 몇 년간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8월 발견된 이 데이터 유출 사건은 전국적으로 7,900만 명 이상의 소비자 개인정보를 유출시켰으며, 그 중 202만 5,634명의 워싱턴주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 중 183,406명은 사회보장번호가 유출되었고, 그 외에도 전화번호, 이름, 주소, 운전 면허 정보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주 법무장관은 “이번 데이터 유출 사건은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티모빌은 사이버 보안 시스템의 주요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를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소송에 따르면, 유출은 2021년 3월에 시작되어 2021년 8월 12일까지 지속되었으며, 티모빌은 고객 데이터가 다크 웹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은 후에야 유출 사실을 인지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소송은 티모빌이 영향을 받은 소비자에게 보낸 알림이 불충분하고 중요한 정보를 누락했으며, 유출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 법무장관은 티모빌이 워싱턴주의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영향을 받은 주민들을 위한 민사 처벌과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티모빌의 사이버 보안 정책과 절차를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사이버 보안에 관한 정보를 더 투명하게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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