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새해 전야 총격 사건으로 14세 소년 사망…수사 진행 중

린우드 경찰은 새해 전야에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두 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린우드 196번가 남서쪽과 68번가 서쪽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12월 31일 오후 8시 15분경 발생했다.
경찰은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도착 후 두 명의 10대 소년이 총상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부상당한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른 소년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희생자의 친구인 자스민 마조크는 “그는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6학년 때부터 알던 친구였는데 정말 다정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가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새해 첫날 동안 사건 현장에는 꽃으로 이루어진 작은 추모 공간이 마련되었고, 친구들과 이웃들은 슬픔과 충격을 나눴다.
린우드 경찰국의 조 디킨슨 중령은 “수사관들이 목격자들을 인터뷰하고 증거를 수집하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의 구체적인 배경은 여전히 불분명하며, 아직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가진 경우 린우드 경찰(425-670-5600)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