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애틀 폭력 범죄 8% 감소, 그러나 일부 지역은 증가세

시애틀 경찰국(SPD)의 범죄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과 비교하여 2024년 시애틀의 폭력 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PD는 폭력 범죄를 살인, 강간, 강도, 가중 폭행으로 분류하며, 이번 데이터에서는 작년에 비해 약 450건의 사건이 줄어들어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안전 문제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시애틀시는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와 시애틀 다운타운 등 특정 지역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은 11월에 범죄, 마약 밀매, 치료 옵션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책을 실행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이 계획은 9월에 출범한 다운타운 활성화 팀(DAT)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폭력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증가세가 확인되었다. 특히, 매그놀리아(37%), 하이포인트(27%), 샌드포인트(22%), 레이크 시티(15%), 노스 비콘힐(14%), 발라드 노스(13%), 캐피톨 힐(11%) 등에서 큰 폭의 증가가 보고되었다.

이 데이터는 신고되지 않은 범죄 사례를 포함하지 않으며, 12월 통계 역시 아직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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