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피어스 동물보호소, 구조 동물 급증으로 입양 호소

최근 로이 지역에서 한 가정에서 구조된 수십 마리의 동물이 보호소에 들어오면서,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동물보호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해당 가정에서 구조된 개와 고양이들이 동물 학대와 불법 번식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이번 주 동물보호소는 현재 264마리의 개를 보호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7년간 가장 많은 숫자다.
보호소의 마케팅 디렉터인 로렌 그린은 “보호소에 들어오는 동물의 수가 새 가정으로 입양되는 동물의 수를 초과한 상태”라고 밝히며 “2025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1세 이상의 개는 입양 수수료 없이 입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호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유실 동물을 보호소로 데려오는 대신, 주인이 동물을 찾을 수 있도록 직접 임시 보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동물보호소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에밀리 키건스는 “보호소가 유실 동물을 보호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호소에 데려오는 것이 오히려 가족과의 재회를 늦출 수 있다. 유실 동물이 발견된 지역 근처에서 임시로 보호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동물보호소 및 입양 가능한 동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보호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