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노스트롬, 멕시코 리버풀에 62억 5천만 달러에 인수된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백화점 노스트롬(NORDSTROM)이 멕시코 소매업체 엘 푸에르토 데 리버풀(El Puerto de Liverpool)에 62억 5천만 달러에 인수되며,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된다.
1901년 신발 가게로 시작한 노스트롬은 현재 350개 이상의 매장과 웹사이트, 앱을 통해 다양한 의류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대형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과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들의 영향력 속에서 경영 악화가 지속되었다.
또한 소비자 쇼핑 습관의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원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 그리고 최근의 고물가 장기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저가 제품을 선호하면서 노스트롬은 소매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노스트롬 주주들은 주당 24.25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이는 3월 18일 노스트롬 주식 종가보다 42% 높은 금액이다. 노스트롬 가족은 회사의 지배 지분 50.1%를 유지하고, 엘 푸에르토 데 리버풀이 나머지 49.9%를 소유하게 된다.
에릭 노스트롬 CEO는 성명을 통해 “오늘은 노스트롬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 날이다. 제 가족을 대표하여, 노스트롬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 푸에르토 데 리버풀은 리버풀과 수버비아 두 개의 백화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멕시코 전역에 29개의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2025년 상반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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