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노조, 올해 마지막 교섭 앞두고 파업 승인 투표

미국 내 노동자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노동조합을 조직하는 활동을 하는 워커스 유나이티드(Wokers United)에 따르면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 98%가 단체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파업을 승인했다.

교섭 대표단은 이번 주 스타벅스와의 마지막 교섭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며, 양측은 “기초적인 틀”에 합의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와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올해 교섭 테이블에서 수백 시간을 보냈고, 양측은 수십 건의 잠정 합의를 제시했다고 노조는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수백 건의 부당 노동 행위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으며, 노조는 스타벅스가 바리스타의 급여와 기타 복지 문제를 해결할 종합적인 패키지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타벅스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며, 회사는 최종적인 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 승인 투표는 양측 간의 관계가 다시 냉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전까지 스타벅스는 자사 매장에서 일어난 노동조합 설립에 반대해왔다. 이러한 스타벅스의 노동조합 움직임 저지 시도는 일부 소비자와 정치인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전 CEO 하워드 슐츠가 의회에 증언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9월 회사에 합류한 스타벅스의 새 CEO 브라이언 니콜은 노조에 보낸 편지에서 “성실한 협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바리스타들은 최근 내년 급여 인상폭이 이전보다 적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 들었으며, 이는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의 매출 감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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