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애틀한인회, 57주년 기념식 및 아리랑의 밤 성황리에 개최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 이사장 나은숙)는 지난 15일 린우드에 위치한 뉴비전 교회에서 창립 57주년 기념식 및 아리랑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들과 워싱턴주 한인 이민 1세대 어르신들을 초청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대한부인회 사무총장 이승영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후에 김원준 한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인 이민 1세대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히며 “오늘 아리랑의 밤은 수고에 대한 위로의 시간으로 마련했으며, 올 한해 여러 분야에서 함께 도와주시고 애써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축사에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떼며 “6.25 한국 참전 용사분들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애쓰셨다. 우리가 모두 쌓아 올린 이런 업적과 노력들이 계속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국민의 피플 파워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모든 참전 용사와 한인 사회 성장을 위해서 애쓰셨던 이민 1세대 어르신들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인회에서는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 신디 류 워싱턴주하원의원 및 이현기, 박태호 한친회 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지난해까지 시애틀한인회를 이끌었던 제47대 한인회 회장 유영숙씨와 이사장 이수잔씨에게는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외에도 6.25참전용사회와 스노미쉬 노인회, 시애틀 통합 노인회, 시애틀 한국 노인회, 타코마 한미 노인회, 페드럴웨이 상록회 및 행복 노인회등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인회는 대부분이 90대인 서북미 6ㆍ25참전유공자회(회장 윤영목) 소속 회원들을 모두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한 뒤 감사와 존경을 가득 담은 감사패를 일일이 전달했다. 윤영목 6.25 참전용사회 회장은 “6ㆍ25가 발발했던 1950년 당시에는 저희도 모두 젊은 청춘에 팔팔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에서는 한인 첼로 유망주인 안토니 김 군이 나와 고향의 봄과 바흐 첼로곡을 연주했으며, 모라도공연단의 한량춤과 진도북춤 그리고 보블리스합창단과 시애틀한인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시간에는 친교실에서 마련된 뷔페로 참석자들이 오찬을 즐겼으며, 김미화 한국가수협회 워싱턴주지부장이 주도한 가운데 시애틀지역 한인가수 모임인 보이스클럽의 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인생활상담소와 뱅크오브호프에서 제공한 개별 선물을 증정 받았다.

김원준 회장은 “올해 아리랑의 밤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한 한인회 임원들은 물론 자원봉사로 참여한 한인들, 특히 장소를 빌려주고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뉴비전교회와 천우석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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