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Stanley), 화상 위험으로 260만 개 머그컵 리콜
유명한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가 화상 위험으로 인해 260만 개의 머그컵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스탠리는 2016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판매된 스위치백(Switchback)과 트리거 액션(Trigger Action) 여행용 머그컵의 리콜을 진행한다.
12월 12일 기준으로, 스탠리는 전 세계에서 총 91건의 리포트를 접수했으며, 그중 16건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리콜된 여행용 머그컵의 뚜껑이 사용 중에 분리되어 전 세계적으로 38건의 화상 부상이 발생했고, 이 중 2건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또한 11명의 소비자가 치료를 받았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탠리는 뚜껑의 나사선이 열과 비틀림에 노출되면 줄어들어 사용 중에 뚜껑이 분리되며, 이로 인해 화상 위험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된 머그컵은 아마존, 월마트, 딕스 스포츠 용품, 타겟 등에서 판매되었으며, 모델에 따라 가격은 20달러에서 50달러 사이였다.
리콜 대상이 된 더블월 머그컵은 흰색, 검은색, 녹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며, 12oz, 16oz, 20oz 크기의 폴리프로필렌 뚜껑이 달려 있다. 스탠리 로고는 머그컵의 앞면과 바닥에 새겨져 있다. 리콜된 제품의 식별 번호는 각 머그컵의 바닥에 인쇄되어 있다.
여행용 머그컵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스탠리와 연락하여 무료로 교체 뚜껑을 받을 수 있다. 스탠리는 1913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주로 작업자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료 용기, 캠핑 조리기구, 식품 저장 용기를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