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주시애틀총영사관 타운홀 미팅, 한인 사회의 결속과 미래 비전

주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지난 12월 6일 오후 5시부터 총영사관 다목적홀에서 “2024년 주시애틀총영사관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한인 사회의 주요 기관과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2024년 동안 주시애틀총영사관이 진행한 다양한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의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김현석 영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선언,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은지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현 인슬리 주지사와 브루스 하렐 시애틀 시장은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과 결속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눈부신 경제 성장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동포 사회의 피플 파워와 한미동맹 가치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자는 의견을 들었다”고 덧붙이며, “올해 한인 사회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동포들의 애정 어린 마음이 바탕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올해 진행된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교육원 확장 개설, 김치 결의안 채택, 시애틀시의 67명 경제 사절단과 함께한 한국 방문, 대전과의 자매도시 25주년 기념, 한국일보 매리놀스 추석 행사, 진조크루 브레이킹 공연, 흑백 요리사 요리경연대회, 시애틀 명예 전당 헌정 등 다양한 업무적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이제선 퍼스트텍 CEO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이제선 회장은 “45년 전 미국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오레곤, 알래스카를 거쳐 워싱턴주에서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다”며, “고국과 새로운 기회를 준 미국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워싱턴주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노력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일들이 진행될 수 있었다며, 박미조 부총영사, 박경호 영사, 김현석 영사,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을 소개했다. 이어 지역 한인 단체들은 약 30초 동안 각자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코리아나이트’ 당시 제작된 서은지 총영사의 등신대가 ‘서금지’라는 이름으로 특별 출연하여, TV 뉴스 패러디 프로그램으로 타운 미팅을 재미있고 위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문화 공연도 준비되었다. 시애틀 심포니의 첼리스트 에릭 한 씨의 첼로 연주와 K’ARTS 재즈 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행사 마지막을 장식한 재즈 앙상블은 해금 연주자 김솔이가 이끌었으며, 유명한 재즈곡 ‘Fly Me to the Moon’과 캐롤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재해석하여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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