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 10년 만에 코케니 연어 대량 귀환…환경 보호 노력의 결실
사마미쉬 호수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케니 민물 연어가 지난 10년간 사라졌으나, 올해 다시 레드몬드의 강과 시내로 돌아왔다.
레드몬드의 앤젤라 번니 시장은 “올해 약 7,800마리의 코케니 연어가 돌아왔다”고 밝히며, “2018년에는 단 19마리만 돌아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케니 연어가 다시 돌아온 것은 우리가 더 나은 서식지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지방 정부와 부족들이 함께 서식지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코케니 민물 연어는 다른 연어들과 달리 바다로 이주하지 않고, 전 생애를 호수와 시내에서 보낸다. 킹 카운티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케니 민물 연어는 시내에서 1인치 정도 크기의 어린 연어로 이주한 후, 3~4년 동안 호수에서 자라며 성숙한다. 이후, 성숙한 연어는 다시 태어난 시내로 돌아와 산란 한다.
번니 시장은 “수질 보호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녀는 수질 보호를 위한 방법으로 △재활용되는 물을 사용하는 세차장 이용 △집에서 세차하지 않기 △독성 물질 적절히 처리하기 △기름과 페인트를 배수구에 버리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