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상징 스완슨 화원, 개원 100주년 맞아

시애틀의 대표적인 화원인 “스완슨 화원(Swansons Nursery)”은 1920년대 아우구스트와 셀마 스완슨 부부가 발라드 지역에 5 에이커의 땅을 구입하며 시작한 뒤, 100주년을 맞이했다.
스완슨 화원의 고객 서비스 책임자 마이크 코펠드는 “시애틀은 매우 역동적인 도시이고 변화가 빠르다”며, “100년 동안 이곳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마법 같은 일이다. 우리 직원들과 고객들이 함께 협력하여 화원을 지켜온 것이 정말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스완슨 화원은 지난 100년 동안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1924년 꽃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로 시작했으나, 그 후 화분과 꽃밭 식물을 판매하는 소매점으로 발전하고, 현재는 대규모 화원 센터로 성장했다.
스완슨 화원은 대공황과 최근의 COVID-19 팬데믹을 포함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코펠드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재배하고, 온실을 건설하며, 특히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고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세대가 바뀌면서 스완슨 화원은 가족들이 함께 일하고 쇼핑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매 시즌마다 전통을 쌓아가는 장소가 되었다. 스완슨 화원을 6년째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밝힌 고객 토드 더보로위는 “계절마다 집을 꾸미러 스완슨 화원을 방문한다. 그 계절에 맞는 장식을 찾는 것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
코펠드는 “우리 고객들, 직원들, 그리고 지역사회가 스완슨 화원의 핵심이다. 이들이 우리가 100년 동안 운영될 수 있게 해 주었고, 앞으로 또 100년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