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당선인, 트럼프 행정부의 ‘프로젝트 2025’에 대응할 특별 소위원회 출범
워싱턴 주지사 당선인 밥 퍼거슨은 트럼프 행정부의 ‘프로젝트 2025’에 대응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계획된 부모 연합(Planned Parenthood) CEO 제니퍼 앨런과 킹 카운티 카운슬위원 조르헤 L. 바론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퍼거슨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주민들의 자유를 공격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방 차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워싱턴주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2025’는 트럼프의 재임을 위한 정치적 이니셔티브로, 연방 정부를 재구성하고 보수적 가치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비판적으로는 권위주의적이고 기독교 민족주의적이며, 연방 기관 축소, 낙태 금지, 이민자 추방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바론은 퍼거슨 당선인의 결정에 감사하며, 앨런은 이 소위원회에서 워싱턴 주민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지도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의 사무실은 이 소위원회가 첫 100일 정책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2025는 트럼프 재선 캠페인의 핵심적인 기조로, 그의 두 번째 임기에 실현될 가능성 있는 정책들을 미리 정리한 계획으로, 미국 정치와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