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경련치료(ECT), 우울증을 이겨낸 강력한 치료법

UW 뇌조절센터(UW Neuromodulation)에서 전기경련치료(ECT) 치료를 받은 한 여성이 우울증과 불안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실비 살귀스트는 어린 시절부터 심각한 우울증과 불안증을 겪어왔으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했다.
그녀가 새롭게 받은 치료는 일명 ECT(전기경련치료)라는 전기 자극을 뇌에 전달해 감정과 기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뇌를 재구성하는 치료법이다. 치료 중에는 환자가 전신 마취를 받고, 전류가 뇌에 전달되면 짧은 시간 동안 발작이 일어난다. 이 발작은 1분 이하로 지속되며, 뇌에 강력한 전기적 활동을 일으킨다.
UW 메디컬 센터의 노스웨스트의 뇌조절센터 랜들 에스피노자 박사는 “ECT가 매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 가장 안전한 치료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뇌조절은 에너지를 사용해 뇌 기능을 조절하는 여러 치료법을 포함한다. 현재 승인된 치료법으로는 전기경련치료(ECT), 경두개 자기 자극(TMS), 그리고 미주신경 자극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ECT는 쇼크 치료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여전히 사회적 낙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실비는 첫 번째 치료 후 즉각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전하며, “식욕 증가, 에너지 증가, 그리고 두 번째 치료 후에는 기분이 크게 향상되었다. 인생이 다시 쉽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