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호러 영화 <사흘> 12월 6일 미국 대개봉!
남은 시간은 장례를 치르는 단 3일! 죽은 소녀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아야만 한다!
오컬트 호러 영화 ‘사흘’(감독 현문섭)이 12월 6일 미국 대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한국 영화는 파묘를 통해 오컬트 호러 영화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면, 그 뒤를 이어 <사흘>이 오컬트 열풍의 새로운 장을 연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사흘>은 독특한 소재와 낯선 공간 설정을 통해 서늘하고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촬영과 미술, 그리고 강렬한 음악이 결합되어 관객에게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요소들은 숨 막히는 공포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영화 <사흘>은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악령과 그를 막기 위한 구마 의식의 과정을 그린 오컬트 호러 작품으로, 감독 현문섭이 연출을 맡고, 배우 박신양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으로,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장례 문화인 삼일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딸을 잃은 승도는 깊은 자책감에 빠져 고통을 겪으며, 장례식장에서 딸의 환영을 보게 된다. 그는 딸이 아직 죽지 않았다고 믿으며, 그를 구하려는 집착에 사로잡힌다. 그 사이, 구마사제 해신(이민기)은 소미의 죽음과 의식을 되돌아보며, 소미의 몸에 악령이 깃들어 부활하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해신은 소미가 완전히 악령에 잠식되기 전에 화장해야 한다고 결심하지만, 승도는 이미 죽은 딸을 살리겠다는 강박에 빠져 시신을 훔쳐 달아나고, 이야기는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영화는 아버지의 사랑과 절망, 그리고 악령과의 싸움을 그리며, 관객에게 공포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오컬트 호러로 흡입력을 높인다.
2012년 단편 영화 <최종면접>으로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연출력과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인정 받은 현문섭 감독이 오컬트 호러 <사흘>로 장편 데뷔를 했다. 그는 현실과 초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를 차별화된 방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사흘간의 시간 제약을 두어 심장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흘>은 오컬트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세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시선을 모은다.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역대급 연기를 선보일 박신양, 구마사제라는 매력적인 배역으로 돌아온 이민기, 그리고 새로운 장르물 섭렵에 나선 이레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미 안 죽었어”
죽은 딸을 살리려는 흉부외과 의사 ‘승도’ | 박신양
‘승도’는 딸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가진 아빠이자 흉부외과 의사로 심장 이식 수술 후 이상 증세를 겪다 죽게 된 딸 ‘소미’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의사로서 누구보다도 냉철한 이성을 지닌 인물이지만, 본능적인 느낌에 이끌려 ‘소미’가 죽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한 처절한 사투에 뛰어든다.
“소미가 이식한 심장 어디서 난 겁니까”
죽은 심장에 깃든 무언가를 눈치챈 구마사제 ‘해신’ | 이민기
구마사제 ‘해신’은 과거 구마의식을 진행하며 트라우마를 갖게 된 인물이다. 그는 고통을 겪고 있던 ‘소미’에게 구마의식을 행하나 예상치 못하게 ‘소미’가 죽자 커다란 혼란을 느낀다. 진실을 밝혀내고자 나선 그는 이후 ‘소미’의 심장 속에 깃든 불길한 기운을 꿰뚫어 보고, ‘그것’이 깨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아빠 내 목소리 들려?”
심장 이식 후 이상 증세를 보이다 구마의식 중 목숨을 잃은 부마자 ‘소미’ | 이레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딸이었던 ‘소미’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후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구마사제 ‘해신’에게 구마의식을 받던 중 사망하게 된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소미’의 장례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는 동안 장례식장에서는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승도’와 ‘해신’은 ‘소미’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