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6년 스마트 홈 보안 카메라 시장에 진입… 와이즈와 링과의 경쟁 예고

애플이 2026년부터 스마트 홈 IP 카메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하며, 기존의 주요 경쟁자인 아마존의 링(Ring)과 시애틀 지역의 와이즈 랩스(Wyze Labs)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 분석가인 밍치 쿠오(Ming-Chi Kuo)는 애플이 연간 1,000만 대 이상의 스마트 홈 카메라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쿠오는 “애플이 홈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며, “애플의 강력한 생태계와 시리(Siri)와의 통합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홈 보안 카메라 시장에서는 아마존의 링(Ring)과 와이즈 랩스(Wyze Labs)가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링(Ring)은 10월에 AI 기반의 ‘스마트 비디오 검색’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링 카메라에서 저장된 비디오를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Ring IQ라는 AI 시스템과 비전 언어 모델을 활용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와이즈 랩스(Wyze Labs)는 8월에 보안 카메라 영상에서 특정 순간을 찾아주는 AI 기능을 출시했다. 또한, 최근 ‘듀오 캠 도어벨(Duo Cam Doorbell)’을 출시하며 방문객과 소포를 위한 두 가지 다른 시야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