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퍼거슨, 워싱턴주 차기 주지사로 선출… 56.24% 득표로 승리
현재 워싱턴주 법무장관인 밥 퍼거슨이 2024년 일반 선거에서 전직 연방 하원의원이자 킹카운티 보안관인 데이브 라이허트를 제치고 워싱턴주의 차기 주지사로 선출되었다.
퍼거슨은 1백60만 표 이상, 즉 56.24%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라이허트는 1백20만 표 이상, 43.7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퍼거슨 선거 캠페인 팀에 따르면, 그는 2025년 1월 15일에 워싱턴주의 차기 주지사로 취임할 예정으로, 이는 2025년 1월 13일에 시작되는 2025년 첫 번째 입법 세션 이틀 후에 취임식이 진행된다.
퍼거슨은 성명에서 “워싱턴주 주민들이 저를 선택해 주셔서 매우 영광이다. 저를 도와준 수천 명의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퍼거슨은 1965년 시애틀에서 태어나 워싱턴 대학교(UW)에서 법학 학사를 취득했다. 그는 법학을 공부한 후 민간 부문에서의 법률 경험을 쌓았다. 현재 워싱턴주 법무장관을 맡고 있으며, 2012년에 처음 주 법무장관에 선출되었으며, 그 이전에 킹카운티 의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진보적인 성향의 정치인으로, 주 정부의 역할을 확장하고 주민들의 권리 보호와 환경 보호를 강조하는 정책을 펼쳤으며, 특히 복지, 공교육, 건강 보험 등 공공 정책에서 적극적인 개혁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주지사는 4년 임기로 선출되며, 주 정부의 최고 행정 책임자로서 주정부 직위 임명, 법안 서명 및 거부, 예산 제출 등의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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