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대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 당선, 4년만에 백악관 재입성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카멜라 해리슨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트럼프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270명을 넘은 승리를 확정짓고, 2020년 대선에서의 패배를 극복하고 백악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막판까지 긴장감이 이어졌으며, 경제, 외교, 안보 등 주요 현안에서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은 트럼프가 최종 승리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워싱턴주 주지사에는 주 법무장관 출신의 밥퍼거슨(Bob Ferguson) 민주당 후보가 56.39% 를 득표해 주지사에 당선되었다. 퍼거슨은 공화당 소속의 전 미 하원의원 데이브 라이히트와 경쟁하여 승리했다. 59세의 퍼거슨은 2013년부터 워싱턴 주 법무장관을 역임해 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를 상대로 여러 차례 소송을 제기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여러 무슬림 국가 출신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트럼프의 첫 번째 여행 금지령을 차단한 소송이 큰 주목을 받았다.
주 법무장관에는 민주당 후보 닉 브라운(Nick Brown)이 56.3%를 득표하면 주 법무장관에 당선되었다. 브라운은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의 법률 고문을 맡았고, 워싱턴주 서부 지구의 미 연방 검사를 지낸 경력이 있다. 브라운은 8월 예비선거에서 35.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주 국무장관에는 민주당의 스티브 홉스(Steve Hobbs)가 공화당의 데일 휘테이커를 누르고 승리했다. 홉스는 2022년에 당선된 후 재선에 도전했으며, 2021년에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에 의해 킴 와이먼의 후임으로 국무장관 직에 임명되었다. 국무장관은 부주지사 다음으로 주지사 승계 순위에서 두 번째 자리에 있다.
주 재무장관에는 민주당의 마이크 펠리치오티(Mike Felicciotti)가 공화당의 샤론 하넥을 누르고 워싱턴 주 재무장관 선거에서 승리했다. 재무장관은 주의 최고 재무 책임자로, 4년 임기 동안 주의 주요 계좌들의 현금 흐름, 투자 및 부채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펠리치오티는 2020년에 이 직책에 당선된 후 재선에 도전했다.
주 감사관에는 민주당의 팻 맥카시(Pat McCarthy)가 공화당의 맷 호킨스를 누르고 재선에 승리했다. 감사관은 주 정부의 모든 수준에서 재무 정보를 감사하는 임기직 공직으로, 선출직으로 뽑힌다. 감사관은 4년 임기 동안 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연방 상원의원에는 마리아 켄트웰이 59.9%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 되었다. 한인 후보로 주 하원 44지구 포지션 2에 출마했던 공화당의 샘 심 후보는 41.56%의 지지를 받는데 그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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