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복귀 명령 불이행 시 직원 해고 가능성 언급

스타벅스가 회사의 사무실 복귀 명령을 계속 거부하는 직원들에 대해 해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스타벅스가 2025년 1월부터 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는 직원들에 대해 해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거의 2년 전부터 법인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 근무를 의무화해왔다.

2023년 1월, 전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는 시애틀 본사(SODO)에서 근무하는 모든 스타벅스 직원이 최소 주 3일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슐츠는 이메일에서 “이 변화는 재택근무를 통해 쌓은 유연성과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미래의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대면 업무를 위해 우리를 함께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9월 29일로 끝나는 회계 연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보고했다. 미국 내 고객 트래픽이 저조하며, 동년 동기 대비 매장 매출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가을 제품의 확대와 앱 내 프로모션의 빈도 증가가 고객 방문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7월~9월 기간 동안 스타벅스의 매출은 91억 달러로 3% 감소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의 94억 달러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된 주당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0.80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인 1.03달러에 미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상품의 정가를 지불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앱 할인 및 프로모션을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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