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아시아미술관(SAAM), ‘한국 영화에는 스타일이 있다(Korean Cinema’s Got Style)’라는 주제로 한국 영화 선보여
시애틀아시아미술관(SAAM)이 ‘한국 영화에는 스타일이 있다(Korean Cinema’s Got Style)’라는 주제로 한국 현대 영화의 매력을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내년 3월까지 열리는 프랭크 베일리 컬렉션의 한국 현대미술 전시와 연계하여 한국 예술의 독특한 특성을 영화로 표현한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를 소개한다.
11월 3일,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1939년 일제 점령기 만주를 배경으로, 세르지오 레오네의 스파게티 웨스턴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11월 13일에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2000년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남북 군사분계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통해 진실과 민족, 형제애의 의미를 탐구한다. 상영 후에는 한나 백 큐레이터의 강연과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17일, 이원석 감독의 ‘킬링 로맨스’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열대 휴가 중 억만장자와 결혼한 전직 배우의 탈출기를 다루는데, 최근 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도 좋은 호평을 받았다.
모든 영화는 시애틀아시아미술관(SAAM) 엠마 베일라르종 스팀슨 강당에서 상영되며, 영화 티켓 소지자는 미술관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영화 티켓은 시애틀아트뮤지엄 웹사이트(seattleartmuseum.org)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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