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폭발로 워싱턴주 전기차(EV) 리베이트 프로그램 조기 종료
워싱턴주 상무부가 ‘전기차 리베이트 프로그램’이 자금 소진으로 예상보다 빨리 종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주정부가 운영하는 최초의 전기차 리베이트 프로그램으로, 예상보다 세 배나 빨리 종료되었다.
올해 8월 1일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 가구를 주 대상으로 하여 6,000명 이상에게 2,500달러에서 9,000달러 사이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평균 수혜자의 연소득은 51,200달러였으며, 평균 리베이트는 7,400달러였다.
마이크 봉 주 상무장관은 발표에서 “가장 적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사람들의 초기 비용 장벽을 없애면서 공평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봄까지 계속될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조기에 종료되었다. 상무부에 따르면, 수혜자의 89%가 리베이트가 없었다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주 정부는 프로그램에 사용된 1달러당 3.10달러의 혜택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깨끗한 공기, 연료 절약, 차량 비용 절감 등을 포함한다.
EV 리베이트 기금이 고갈되었지만, 주민들은 비슷한 인센티브를 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최대 1,2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전기 자전거 구매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기 자전거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11월 5일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기후 약속 법안의 자금 조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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