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럼 카운티, 지난 40년동안 대선 승리 후보 선택
클래럼 카운티는 지난 40년 동안 모든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를 선택한 워싱턴주의 유일한 카운티로 주목받고 있다. 만약 이 선거가 동전 던지기와 같았다면, 클래럼 카운티는 25번 중 23번을 이길 수 있었고, 그 확률은 약 1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대선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미국의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백악관을 향한 경합이 매우 치열하다.
클래럼 카운티가 벨웨더(bellwether) 역할을 하는 이유는 1980년 이후 모든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를 선택해왔기 때문이다. 벨웨더란 특정 그룹이나 지역에서의 경향이나 변화를 예측하는 지표가 되는 사람이나 사물, 또는 그런 위치를 나타내는 용어로, 주로 선거와 관련해 사용되며 특정 지역이나 집단이 향후 결과를 예측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기준으로 여겨진다.
클래럼 카운티가 1980년 이후 매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를 선택한 것에 대해 주민 배리 스웨겔은 “주민들이 통찰력이 뛰어난 것 같다.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부터 조 바이든까지 대부분의 클래럼 카운티 유권자들은 대통령을 선택했다.
이 카운티의 주요 도시들은 올림픽 산맥과 태평양 사이에 위치하며, 시퀌, 포크스, 포틀란지스가 있다. 클래럼 카운티는 전국 평균보다 나이가 많고 가난한 편이며, 대다수 인구는 백인이지만 라틴계 인구와 원주민 공동체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클래럼 카운티 유권자들은 가장 중요한 이슈로 경제를 꼽았으며, 최근의 급격한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현상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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