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IT 전문가들의 열정, 창발 테크 서밋 성황리에 개최

-2024 연례 테크서밋에 한인 IT IT전문가들 350여 명 참여해 뜨거운 열기 보여줘
-창발 이지환 회장, “함께 성장하는 창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AI라는 큰 주제에 대해 기조연설 및 메인 강연도 진행돼

지난 10월 19일, 벨뷰 메이든바우어 센터에서는 서북미 지역 한인 IT 전문가 모임인 창발(회장 이지환)이 연례 컨퍼런스 ‘창발 테크 서밋(CT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10명이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했으며, 창발 임원, 연사, 초청 인원을 포함해 총 35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창발 컴퍼런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

주시애틀총영사관의 서은지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총영사로 부임한 이후 매년 창발의 연례 컨퍼런스인 ‘테크 서밋’에 참석하고 있다”며, “올해 여러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모두 AI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놀랐다. AI는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핵심 기술인 만큼, 테크 서밋을 주최하는 창발의 성장을 기대하며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벤처캐피탈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Primer Sazze Partners)의 공동 창업자 김광록 씨가 맡았으며, 주제는 ‘한국의 AI 글로벌 이코시스템(Korean Al Global Ecosystem)’이었다.

김 씨는 AI(인공지능)를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데이터 분석, 학습,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2022년 7월 오픈AI가 챗GPT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AI 시대가 열렸다”며, 참석자들에게 AI 기반 창업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창업 초기 미국에서 네트워크와 정보 확보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제는 상황이 많이 개선되었다”라고 말하고, 한국인들이 겸손을 넘어서 자신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인 세션으로는 Upzen CEO 한기용 씨와 EO 스튜디오 CEO 김태용가 나와 IT분야 직장에서의 대화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한국인들이 가지는 ‘겸손’이라는 문화가 IT직장 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겸손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창발의 설립자 김진영 네이버 디렉터, 이유진 구글 프린스펄 엔지니어, 팀 백 애플 엔지니어, 데이빗 오 델 프린스펄 PM이 참여하여 테크 산업에서의 성공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테크 분야에서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창발 테크 서밋(CTS) 행사후에는 장소를 옮겨 신청한 참석자들에 한해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창발은 2014년 8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던 김진영 박사(현재 네이버 디렉터)와 그의 아내 박미라 씨가 함께 설립했다. 이들은 ‘시애틀 지역 한인 IT 직장인들이 함께 모여 배우고 교류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창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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