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한국학교, 대학 학자금 재정 세미나 개최

“자녀를 위한 학자금 준비는 현명하고 빠르게!”

10월 19일 11시 바델에 소재한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강당에서는 ‘대학 학자금 무료 재정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학자금 세미나 강사는 현재 브라이트 칼리지 플래닝(Bright College Planning)의 대표이자 칼리지 플래닝 스페셜리스트인 엘리 박 씨가 나와 대학 입학을 위한 재정 전략에 대해서 다양한 내용을 1시간 동안 요약해서 설명했다.

엘리 박에 따르면 1982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30년 동안 미국 대학의 학비는 크게 상승했으며, 공립 대학의 평균 학비는 1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립 대학의 평균 학비는 같은 기간 동안 약 15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1993년에서 2013년 사이의 미국 대학 입학생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비 보조금은 줄어들어 학생과 가정에 더 큰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UC 계열 및 NYU와 같은 대학은 다른 대학에 비해 학자금 보조가 적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의 NPC(Net Price Calculator)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82년부터 2018년까지 칼리지 코스트는 1,400% 증가한 반면, 중간 소득은 213% 증가했으며, 최소임금은 116%만 인상되었다. 이로 인해 대학 졸업 후에도 주택 마련이 어려운 세대가 되었다며, 학자금에 대한 준비와 이후 지불 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 입학을 위한 재정 준비에서는 단편적인 학비나 생활비가 아닌 COA(Cost of Attendance)를 고려해야 하며,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에 따라 그랜트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FAFSA나 CSS를 빠르게 작성해 제출(submit)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는 미 교육부가 FAFSA 간소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으로, 매년 10월 1일에 열리던 FAFSA가 지난해의 혼란에 이어 올해는 12월 1일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리 박 씨는 “대학 학자금 준비는 부모님들의 노후 대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효율적인 대학 학자금 계획을 수립하고 재정 전략을 통해 준비함으로써 부모님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현실적인 그랜트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엘리 박 씨는 “대학 학자금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702-266-7900으로 연락해 주시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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