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발의안 2117에 맞서 기후 약속법 지지
시애틀시는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지원하는 주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발의안 2117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1월 5일 투표에서 다뤄질 이 발의안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워싱턴주 도시들은 최소 11곳에 달하며, 시애틀 외에도 레드먼드, 벨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발의안 2117은 2021년에 제정된 기후 약속법을 겨냥하고 있으며, 이 법은 정유소와 유틸리티 등이 참여하는 배출권 거래 시장을 형성했다. 이 법에 의해 조성된 자금은 청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발의안 2117 지지자들은 이 법이 “숨겨진 가스세”에 해당하며, 워싱턴 주민들에게 연료비 인상과 전기 요금 증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이 발의안은 기후 약속법에 의해 시애틀에서 지원받은 특정 노력과 향후 영향들을 강조한다.
결의안을 지지한 마리차 리베라 시의원은 “우리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싸움에서 후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애틀시와 함께 약 500개의 조직이 발의안 2117에 반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BP 아메리카, REI 등 주요 기업들이 포함된다. 또한, 워싱턴주에 있는 17개의 연방 인정을 받은 부족 국가들도 반대 연합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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