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레스토랑 칸리스, 145만 달러에 직원 임금 소송 합의

시애틀의 유명 레스토랑 칸리스(Canlis)가 2023년에 제기된 임금 착복 관련 소송에서 145만 달러에 합의했다.

이 사건은 두 명의 서버가 제기한 소송에서 시작되어 300명 이상의 현재 및 전직 직원들이 합류해 집단 소송으로 발전하였으며, 이들은 145만 달러의 합의금을 배분받게 된다.

소송은 칸리스가 첫 날 훈련인 ‘스태지어’ 작업에 대해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휴식도 제공하지 않았을 뿐더러 고객에게 부과되는 2%의 수수료를 직원들에게 분배한다고 명시된 메뉴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제로 배분하지 않았다는 혐의가 포함되어 있었다.

브라이언 칸리스 공동 소유자가 발표한 성명에는 “레스토랑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지만, 우리 팀과 손님을 돌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 합의”라고 밝혔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변호사들은 칸리스 소송에서 드러난 세 가지 문제로 서비스 수수료의 기만성, 처음 일을을 하는 스태지어에게도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직원들이 정확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점을 강조했다.

전 칸리스 서버이자 원고인 알렉산드라 브래들리는 “음식의 전통과 미학은 중요하지만, 레스토랑은 직원들에게 권리와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소송이 칸리스 직원들에게 보상을 주고, 음식 산업의 다른 직원들과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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