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앤 바디 웍스, 논란이 된 양초 포장에 공식 사과문 게재

미국의 유명 소매업체인 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가 판매한 한 양초의 포장으로 인해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에 나섰다.

이 양초는 “Snowed In”이라는 이름으로, 한때 회사 웹사이트에서 판매되었으나 문제가 제기되자 빠르게 사이트에서 내려졌다.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양초 포장은 종이 눈송이를 표현하려는 의도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런 눈송이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일부 사람들이 이 양초 포장이 극단적인 인종차별 단체였던 KKK의 두건처럼 보인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배스 앤 바디 웍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실수는 의도하지 않은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드린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이 상품을 신속히 제거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