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 “백일해 감염 크게 증가 했다”고 밝혀

사진: lung.org

워싱턴주에서 백일해(일명 우핑 코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휘트먼 카운티 공중 보건국은 워싱턴 주립대학(WSU)에서 백일해 발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해 심한 기침으로 발전하며 때로는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휘트먼 카운티 보건국은 이 질병으로 진단받은 개인이 의료 제공자가 처방한 항생제 5일 과정을 마칠 때까지 스스로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5일 항생제 요법을 완료하기 전에 의료 서비스를 받거나 격리에서 나와야 할 경우, 질병의 추가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백일해는 기침 후 높은 음조의 “후프” 소리를 내기 때문에 우핑 코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유아는 기침을 전혀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청소년과 성인도 기침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백일해의 합병증에는 폐렴, 실신, 발작, 무호흡(호흡 중단) 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유아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주 보건국은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워싱턴주 보건부의 공식 웹사이트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Health)에서 참고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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