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자를 위한 ‘반지(Banji) 3040 스피드 데이트’ 행사, 참가자들 큰 호응

반지(Banji) 3040 스피드 데이트 행사에 22명 참가, 6쌍의 커플 탄생!

지난 10월 11일, 리지우드 코퍼레이트 스퀘어 빌딩(Ridgewood Corporate Square Building) 회의실에서 ‘반지(Banji) 3040 스피드 데이트’ 행사가 열려, 의미 있는 만남을 원하는 22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워싱턴주에서 오랫동안 부동산 업계에 종사해 온 김현숙 씨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30세에서 48세 사이의 초혼자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여, 싱글들이 만나고 데이트를 통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MC 강원석 씨의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독특한 스피드 데이팅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8명의 여성은 번호가 붙은 테이블에 앉아 있었고, 14명의 남성 참가자들은 각 테이블을 돌며 5분간 1:1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참가자들은 번호를 호출하여 추가로 10분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각 참가자는 가장 관심 있는 두 명의 이름을 적어 매칭을 위한 매치 카드를 제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T-모바일 등 유명 기업의 직장인들이 참가했으며, 간호사, 교사, 파일럿 등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포함되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중 8명은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로, 22명의 참가자 중 6쌍의 커플이 매칭되는 기쁨을 누렸다. 처음 결혼하는 커플에게는 $3,000의 결혼 선물이 제공된다는 발표에 참가자들이 큰 환호를 보였다. 또한, 참가자들의 피드백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며, 행사를 주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성 참석자들은 향후 2-3개월마다 행사를 개최해 주기를 희망하며, 여성 참가자의 수가 더욱 늘어나기를 바라는 의견도 나타냈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의 네트워킹과 사교를 위해 매달 해피아워 시간을 가지자는 제안도 있었다.

김현숙 씨는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18년 이상 한인 가족의 부동산을 돕는 과정에서 자녀들의 결혼 문제에 대한 상담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6쌍의 매칭이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커뮤니티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매년 3-4회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반지 3040 스피드 데이트’ 행사는 12월 28일 오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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