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자동차 도난 현황,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높아

자동차 도난 사건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협력 기구인 퓨젯 사운드 자동차 도난 태스크포스(PS ATTF)에 따르면, 2024년 9월 한 달 동안 킹 카운티에서 하루 평균 약 50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총 도난 차량 수는 1,115대에 달하며,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386대가 도난당했다.

이러한 수치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2023년과 비교할 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도난 건수가 줄어든 것은, 지역 내 기아차 모델을 타고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 범죄 집단인 여러 ‘기아 보이즈’의 체포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 도난된 차량은 총 22,029대이며, 이는 2023년 대비 11.8%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2023년 9월에는 하루 평균 71건의 도난 신고가 있었다. PSATTF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의 차량이 자동차 도난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국가보험범죄국(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에 따르면 자동차 도난 신고가 가장 많은 주는 워싱턴 D.C., 콜로라도, 네바다,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이며, 가장 적은 신고가 있는 주는 뉴햄프셔, 메인, 아이다호이다.

시애틀보다 높은 자동차 도난율을 보인 도시로는 푸에블로(콜로라도), 베이커즈필드(캘리포니아), 덴버(콜로라도), 멤피스(테네시), 포틀랜드(오레곤), 앨버커키(뉴멕시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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