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밀리언, 2025년부터 티켓 가격 인상 및 잭팟 시스템 개편

내년 4월부터 메가밀리언 복권의 티켓 가격이 한 장당 5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메가밀리언이 처음 판매된 지 20여 년 만에 두 번째로 실시되는 가격 조정이다.

2025년부터 메가밀리언은 여러 주요 변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잭팟 규모가 커지고 당첨 확률이 개선되어 플레이어들이 더 높은 상금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잭팟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모든 게임에 배수 기능이 추가돼 당첨금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다만 본전 당첨금은 사라진다.

메가밀리언 컨소시엄의 리드 디렉터인 조슈아 존스턴은 “기존 플레이어와 신규 참여자 모두가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변화로 사상 최대의 잭팟이 자주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더 많은 억만장자와 수많은 백만장자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1996년 8월 31일 “Big Game”이라는 이름으로 6개 주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이 복권은 더 큰 잭팟과 당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 정부 간 협력으로 설계되었다. 2002년에는 현재의 이름인 “메가밀리언(Mega Millions)”으로 변경되었고, 참여 주가 늘어나면서 잭팟 금액도 크게 상승했다.

메가밀리언의 판매 수익은 교육, 공공 안전, 사회 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사업에 지원된다. 현재 메가밀리언은 45개 주,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며, 추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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