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용카드 회사 브렉스(Brex), 시애틀 사무소로 확장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기업 신용카드 및 지출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브렉스(Brex)는 시애틀의 새로운 사무소로 공식 이전했으며, 향후 1년 내에 시애틀 지역의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에 약 35명의 직원을 둔 브렉스는, 이번에 시애틀 다운타운 근처 메트로폴리탄 파크 웨스트 타워에 위치한 6,000 제곱피트 규모의 사무소로 이전했다. 이는 브렉스의 시애틀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브렉스는 2022년 12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올해 초 전체 직원의 20%를 감원하고 두 명의 주요 임원이 퇴사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브렉스는 약 1,1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브렉스의 사장인 카란딥 아난드(Karandeep Anand)와 최고 기술 책임자(CTO) 제임스 레지오(James Reggio)는 모두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어, 이번 사무소 확장이 회사와 지역 간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전으로 브렉스는 시애틀 지역에서 위성 엔지니어링 사무소를 운영하는 여러 기업 중 하나로 합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