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2025년 최저임금 시간당 $16.66로 인상

워싱턴주 노동산업부(L&I)는 2025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16.66로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2.35%의 증가로, 연방 노동통계국의 도시 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소비자 물가 지수(CPI-W)를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L&I는 전년도 8월과 올해 8월의 CPI-W를 비교하여 최저임금을 결정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주택 및 식료품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주별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로, 연방 최저임금은 여전히 시간당 $7.25에 머물러 있다. 또한, 시애틀, 시택, 투퀼라, 벨링햄, 부리엔 등 일부 도시는 주 정부보다 높은 최저임금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16세 이상의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14세에서 15세 사이의 근로자는 주법에 따라 최저임금의 85%인 시간당 $14.16을 받게 된다.

이번 인상은 일부 특정 유형의 근로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리프트(Lyft)와 우버(Uber) 운전사들은 2022년에 통과된 법률에 따라 새로운 권리와 보호를 받게 되었으며, 초과 근무 면제 직원도 영향을 받는다.

L&I는 초과 근무 면제 직원의 최저 연봉 기준도 조정했다. 2025년부터, 소규모 고용주(50명 이하)는 최소 최저임금의 2배, 대규모 고용주(51명 이상)는 2.25배의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이 기준은 2028년까지 최저임금의 2.5배로 점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최저임금, 초과 근무, 휴식 시간, 임금 불만 신고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I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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